남자는 경제력 여자는 외모 소개팅 어플서도 성차별 < 사회 < 기사본문 데일리굿뉴스


강승주씨는 “이전에는 소개팅 앱을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단순히 정서적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이용했다”면서 “지금은 코로나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길이 단절됐지 않았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양 과목도 안 듣고 전공 분야에만 집중하다 보니 새로운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져 소개팅 앱을 사용하게 됐다”고 했다. ‘자게배’에서는 2월~6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37개 대학 소속 남성 984명과 여성 977명이 온라인 소개팅을 신청했다. 5월17일 시행된 제6회 ‘자게배’소개팅에서는 신청자를 받기 시작한지 3분 만에 505명의 신청자가 모였고, 7월26일 시행된 제7회 소개팅에서도 6분 만에 443명의 신청자가 모였다. 현재 ‘자게배’의 9월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1천189명이다.


사진 속 여성들은 이 회사가 운영하는 대만 소개팅 앱의 여성 회원 얼굴을 무단 도용한 것이다. 회사 측은 가짜 계정 활동을 위해 개당 150원인 '리본'을 전산 조작으로 수천 개씩 지급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을 더욱 손쉽게 확장해 맺으려는 적극적인 관계 욕구가 데이팅 시장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씨는 "답변이 좀 늦었다고 매칭한 남자분이 대뜸 금전적인 보상을 요구해왔다"면서 "나중에는 부모님에 대한 욕설과 성적인 수치심까지 유발해 현재 정보통신법 위반으로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신분증 촬영, 얼굴사진 촬영 인증을 거치면 자신의 프로필에 v표시가 뜬다. 그리고 일정나이 이상이 되면 연애에대해 재미보다는 진지한 연애를 바란다. 그렇기에 매체가 진지함보다는 새로운 이성에대한 호기심 재미가 가미된 소개팅 시스템에서는 싱글직장인들에게 조금 거부감이 있다.


또 다른 짝짓기 프로그램인 ‘케미스트리(Chemistry.com)’는 설문 문항 146개로 사람의 유형을 4개(관리자, 건설가, 탐험가, 협상가)로 구분한다. 2008년 설립된 스위스의 ‘진파트너’는 사람의 6번 염색체에 있는 HLA 유전자를 검사해 짝을 찾는다. 이 유전자는 면역력과 관계있는데 HLA 유전자가 다른 배우자를 만나야 자손의 면역력이 높아진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도영임 KAIST 문화과학기술대 교수는 “사람들은 점점 사이버 세상에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 낯설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 브라우저에서 광고 차단 도구를 사용중이면 광고 관련 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고 차단 도구를 끄거나 로켓펀치를 예외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피는 ‘부담 없이 동네 친구가 필요할 때 찾는 앱’을 표방한다. 굳이 이성 간의 만남이 아니더라도 동네에서 같이 시간을 보낼 친구, 같은 관심사를 공유할 친구를 찾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친구는 사귀고 싶은데 진지하게 만나기에는 부담스러워 하는 수요를 공략했다. 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게임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소셜데이팅 어플에서 만난 사람과 친구가 돼 취미를 공유하고 진지한 인연을 맺는다. 제보자의 신분은 한국일보 보도 준칙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소개팅 앱은 온라인 데이트와 SNS를 결합한 개념으로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틈을 타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다. 테크랩스의 매출도 2020년 82억7,432만 원에서 지난해 94억 228만 원으로 10% 넘게 늘어났다. 직원 규모도 지난해에는 30명대였는데, 현재 56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서로가 호감이 생겨 선택을 했을 경우, 기다릴 필요없이 쉽고 빠르게 대화창을 통해 채팅을 할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해 5월 2030 미혼남녀 6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SNS를 통한 연애'에 대해 42%가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SN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는 응답자도 40%에 달했다.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이 자체를 처벌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법안이 상정돼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기시간이 긴 남성 회원들의 볼멘소리도 자주 들리지만 ‘아무나 가입할 수 없다’는 인식 때문에 회원들의 태도는 사뭇 진지하다.


당시 박 씨의 나이는 25살, 성공한 창업자이지만 그의 얼굴에는 아직 앳된 모습이 여전하다. 투자사나 구청에 찾아가면 아무리 열심히 설명을해도 대표가 어리고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소셜데이팅’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붐이 일며 급성장한 소셜커머스, 소셜게임 등과 함께 주목받는 시장이다. 참고로 플레인노트는 올해로 5년째 소셜데이팅 ‘이츄, 사랑의 홍차연구소’ 서비스를 제공중인 스타트업이다. 그리고는 자신이 A 씨인 척하며 만날 남성을 찾는 것처럼 소개하고, A 씨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개인 프로필 검수를 강화해 정보가 입력돼 있지 않아 생기는 커뮤니케이션상의 문제점을 차단하고 회원 승인제도와 인증기능 등을 도입했다. 큐피트 온라인()은 ‘온라인에서도 인연을 찾을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표방하며 다양한 매칭 경로 방식,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체 동의는 필수 및 선택정보에 대한 동의도 포함되어 있으며, 개별적으로도 동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만남이 이뤄지기 전 여러 조건을 먼저 맞춰 볼 수 있어. 앱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좋아요', '오케이' 등 손가락 끝으로 이성을 선택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매일 아침 이성 20명이 소개되며,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하여 “좋아요” 같은 호감 표시를 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을 사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이런 행동 자체를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현재 없는 상황. SNS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런 '사이버 도플갱어' 역시 종종 발견되는데 2차 피해가 없다면, 도용 자체만으로는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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